윤면식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은
윤면식 부총재는 이날 서울 삼성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은 다짐을 밝혔다.
윤면식 부총재는 "자리에 어울리는 분별 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 총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한은가족의 끈끈한 애정으로 계속 지도편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면식 신임 부총재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통화정책국장을 거쳐 지난 2015년 3월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로 일했으며 이번에 부총재로 임명됐다. 부총재 임기는 3년이다.
부총재 공석이 채워지면서 이달 31일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종전대로 7인 금통위원 체제로 열릴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