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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 물량 2만9183가구…경기·영남권 80% 몰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8-21 11:39 최종수정 : 2017-08-21 11:50

경기·영남권 다음달 입주 물량 2만301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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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가구, 자료=부동산114.

△ 단위 : 가구,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9월 입주 가구 약 80%가 경기·영남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 전망도 내놓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9183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영남권에서 2만3019가구 입주가 예정, 전체 물량의 78.88%를 차지했다.

경기는 다음달 9976가구의 입주 물량이 나온다. 주요 물량으로는 동탄2신도시(1077가구), 고양 도내동(967가구), 광주태전지구(727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단기적인 공급과잉으로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탄2신도시, 광주의 경우 단기적인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 형성이 그 방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침체와 추가적인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며 “당분간 아파트값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9월 입주 물량 2만9183가구…경기·영남권 80% 몰려


다음달 경남·대구·울산·부산·경북 등 영남권 입주 물량은 1만3043가구다. 경남 3471가구, 대구 2782가구, 울산 2661가구, 부산 2406가구, 경북 1723가구가 입주 물량으로 나온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규제·비규제 지역이 혼합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높은 청약 경쟁률, 대단지, 건설사 프리미엄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산의 경우 ‘대신 2차 푸르지오’에서 나타나듯이 비규제 지역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다”며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도 이어지고 있어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에 부산·인천 등은 상승하고 있다”며 “대구 역시 최근 공급이 희소한 노후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가 흥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다음달 입주 물량은 342가구에 불과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세입자들의 전세 구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 입주 물량으로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8-13번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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