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 한국은행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84(2010=100)로 6월보다 0.1% 올랐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 2월 102.70 이후 유가하락 속에 3~6월 하락폭이 커지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3.0% 올라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상승했다.
먼저 농산물이 전월비 8.4%나 급등하며 물가를 끌어 올렸다. 구체 항목 별로 상추가 257.3%, 시금치가 188.0% 급등했다.
축산물은 전월보다 4.0% 하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을 받았던 계란의 경우 전월비 10.8% 내렸으나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78.4% 높다.
수산물의 경우 갈치가 23% 내리는 등 1.6% 하락했다.
종합적인 농림수산품 값은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내렸다. 전력, 가스및수도는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의 경우 운수, 음식점및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올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7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