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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차 푸르지오’ 청약 491 대 1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8-21 01:24

조정대상지역 제외 알짜 단지 큰 인기
‘대전 반석 더샵’도 117대1 흥행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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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차 푸르지오’ 청약 491 대 1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건설 ‘대신 2차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이 최대 491대 1을 기록하면서 대박을 기록했다. 8.2 부동산 대책(이하 8.2 대책) 발표 이후 규제 받지 않는 지역 알짜단지 관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8.2 대책 이후 주요 건설사가 청약에 나선 곳은 아파트 단지는 6군데다. GS건설 DMC에코자이,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호반건설 성남고등지구 S-2 블록 호반베르디움이 지난 2일, 대우건설 대신 2차 푸르지오, 밀양강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대전 반석 ?????난 3일 청약을 실시했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2가 414-1번지에 위치한 대신 2차 푸르지오는 8.2 대책 발표 이후에 청약이 몰렸다. 전용면적별로는 84m2A 청약 경쟁률이 491.85 대 1을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2만166건이다. 이어 84m2B 340.45 대 1, 59m2 231.62 대 1, 98m2 194.26 대 1, 72m2 158.56 대 1, 39m2A 42.71 대 1, 39m2B 34.36 대 1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대신 2차 푸르지오의 흥행에 대해 ‘8.2 대책’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6.19 대책에서 부산 해운대, 연제, 동래, 수영, 남, 기장, 부산진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대신 2차 푸르지오가 위치한 서구 신대신동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청약을 실시한 물량 중 대신 2차 푸르지오에 흥행이 몰린 이유는 비규제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부산이라는 지리적 특성도 이 같은 흥행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비규제 지역인 포스코건설 ‘대전 반석 더샵’ 청약 경쟁률도 최대 117 대 1를 기록했다. 대전 반석 더샵은 대전시 유성구 반석로 78일원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92m2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5874건의 청약 접수 건수가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 117.48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m2A 63.58 대 1, 73m2A 44.72 대 1, 73m2B 37.04 대 1, 84m2B 12.9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센터 팀장은 “8.2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아직 해당 지역에서 실시한 청약 건수가 적지만, 물량이 쏟아지는 다음달부터 8.2 대책에 따른 지역별 효과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실수요로 인해 흥행에 성공한 규제 단지도 있다.

지난 2일 청약을 실시한 GS건설 DMC에코자이(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6구역), 호남건설 성남고등지구 S-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2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에코자이 청약 경쟁률은 59m2C가 88.50 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9m2A 23.36 대 1, 118m2C 23.00 대 1, 84m2A 21.25 대 1, 72m2A 18.28 대 1, 72m2B 16.86 대 1, 84m2C 11.50 대 1, 84m2B 8.39 대 1을 나타냈다. 성남고등지구 S-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경쟁률은 84m2B가 28.47 대 1, 84m2A 21.18 대 1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8.2 대책으로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지만 서울·성남 등 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이 규제 지역 입주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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