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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모던하우스 매각 마무리…첫 여성 CFO 선임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17 13:24

“부채비율 200% 내외 떨어질 것”…지주사체제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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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이랜드그룹 신임 최고 재무책임자. 이랜드그룹 제공

이윤주 이랜드그룹 신임 최고 재무책임자. 이랜드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모던하우스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그룹에서 처음으로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선임했다.

이랜드는 모던하우스 매각을 금일 최종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지주회사 전환 체제로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랜드는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승인과 인수인계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금일 최종 잔금이 입금되면서 거래가 마무리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8월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200%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던하우스 매각 대금 규모는 7130억원으로 이는 그룹의 1년 현금영업이익(EBITDA) 수준이다.

이랜드는 재무구조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각 법인별로 책임경영과 사업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선진적인 지주회사 경영 체재 시행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법인별 재무 안정 작업과 함께 책임경영시스템 도입해 패션과 유통, 호텔레저의 사업 영역에서 투명한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계열사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주회사 체제 확립의 일환으로 이랜드는 이윤주 상무보를 그룹 CFO로 선임했다. 그룹 CFO에 여성 임원이 선임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주 신임 CFO는 1989년 이랜드에 입사했으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이랜드 사업부에서 중국 CFO를 지내면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까지 이랜드리테일 재무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상장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윤주 신임 CFO는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올 순수 지주회사 전환을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가장 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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