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백화점그룹, 비정규직 2300여명 정규직 전환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16 10:17

현대백화점·그린푸드·홈쇼핑 계열사 적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결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작년 한해 동안 뽑은 신규 채용 인원 2340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이 고객 케어 관련 접점 업무 및 사무 보조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14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판매 인력 등 외식 관련 비정규직 직원 7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홈쇼핑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총 2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파견 및 도급회사와의 계약 종료 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전환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하반기에 지난해 하반기(1030명)보다 약 30% 가량 늘어난 134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협력사원에 대한 복지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원(판매사원)의 복리 후생 개선을 위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은 현대백화점에서 2년 이상 근무한 협력사원 1만명에게 상품 구입뿐 아니라 문화공연이나 문화센터 이용시 정규직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협력사원 복지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