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조1881억원, 영업이익은 888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88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1분기 말 1557%에서 상반기 말 248%로 대폭 개선됐다
대우조선은 상반기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상반기 인도된 해양플랜트 관련 추가 공사대금 확보, 선박 인도 지체보상금 조정 등을 꼽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과거 대규모 손실의 원천이었던 해양플랜트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인도되면서 손익 악화 요소가 사라지고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하반기 수익성 높은 20여 척의 상선 인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