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2017년도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인원은 43명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채용에는 총 2159명이 지원해 경쟁률 50.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3명을 선발한 전산 부문에서는 394명이 몰려 경쟁률이 131.3대 1에 달했다.
지난 7월15일 필기시험을 통과한 218명 중 실무진과 임원 면접을 거쳐 이들이 최종으로 선발됐다.
이번 공개채용은 지난 7월5일 정부가 발표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 방안'에 맞춰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출신 지역, 가족 관계, 학력 등 기재란을 삭제해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요소를 완전히 차단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 사회형평적 채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지역(대구·경북) 인재를 32.6%(14명), 여성을 41.9%(18명) 선발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