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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중고차 구매시 침수차량 무료 조회 서비스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7-31 08:59 최종수정 : 2017-08-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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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보험개발원이 침수 중고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카히스토리서비스를 무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31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무사고차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침수차량의 경우 차량부품이 부식돼 안전상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도 태풍 '차바'로 인해 수천대의 차량이 침수로 전손처리 됐으며 이 중 일부는 중고차시장에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차바'가 지나간 10월 한달간 보험처리된 침수사고는 4600여건으로 지난 한해 발생한 침수사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지난 24일부터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를 전손사고에서 분손까지 포함한 모든 침수 건으로 확대했다. 카히스토리서비스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책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침수차량의 위험성과 중고차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발생되는 침수전손 차량을 모두 폐차하고 있다. 그러나 침수분손 차량이거나 2016년 이전 침수전손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으므로 중고차 소비자는 카히스토리를 이용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은 "침수분손 무료 서비스 확대와 신속한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 유통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카히스토리는 대국민 서비스로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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