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7일 오후 1시 현재 요구불 계좌 개설 건수가 6만5000좌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영업개시 6시간 만에 시간당 1만계좌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앱(app) 다운로드 건수는 1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출범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첫 날 계좌개설 건수가 1만5000여건을 기록했던 만큼 카카오뱅크가 무서운 속도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접속 폭주로 첫 날 내내 소비자 이용에 불편이 이어졌다. 윤호영닫기윤호영광고보고 기사보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동시접속의 의미가 각각 기준 별로 다른데 카카오뱅크는 몇 만 명이 몰려도 문제없이 접속 가능하다"며 "앱 다운로드와 일련의 전산망 장애 이유는 카카오뱅크 보다는 유관기관(신평사 등)에 다녀오는 속도가 짧은 시간 내 데이터가 몰려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양해를 요청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