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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기차’도 판다…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26 09:05

이마트 하남점 ‘M라운지’ 오픈…스타필드 고양도 예정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 ‘D2’ 예약판매…10~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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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이마트 제공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이마트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마트가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친환경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하남점 1층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를 열고 초소형 2인승 전기차 ‘D2’를 전시 및 예약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D2는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 ‘스마트 EV’의 제품으로 지난해 중국에서만 2만대 가량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11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구매가는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전후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 차는 1회 충전으로 150km 가량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km 수준이다. 가정용 220V 전기(완속충전기 기준 4시간/ 220V 기준 6시간 완충)로 충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 하남점 ‘M라운지’는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다. 1호점인 영등포점에는 전기차가 입점하지 않고 전기자전거와 전동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이마트는 3호점(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앞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부터는 자전거도로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 3월 자체 브랜드 전기 자전거인 ‘페달렉’을 직접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이마트가 거둔 전기 자전거 매출은 지난해 10억원으로 올해는 이 보다 3배 증가한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 안에는 2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M라운지에서는 D2 외에도 ‘페달렉’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만도풋루스’, ‘테일지’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와 함께 ‘자이로드론’(전동보드),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 전동 상품들과, ‘다혼’ 접이식 자전거 등 100 여가지 모빌리티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

장시킬 계획”이라며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취지”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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