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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투입시간 늘었으나 여전히 미흡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7-25 22:29

3년 평균 가사시간 394시간…일본 37~8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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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투입시간 늘었으나 여전히 미흡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기업이 회계법인을 통한 외부감사 투입시간을 늘리고 있으나 여전히 다른 국가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외부감사 실시내용을 제출(1만6153사)하고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비금융업 영위 1만4606사를 분석한 결과, 3년간 평균 감사시간은 394시간, 평균보수는 3300만원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감사투입시간은 일본의 37∼83%, 미국의 20∼41% 수준으로 아직 글로벌 수준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감법인의 평균 연 감사시간과 보수는 3년간 계속증가 추세이나 시간당 보수는 2014년 8만3800원이던 시간당 보수는 2015년 8만4000원, 작년 8만350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장사가 비상장사에 비해 감사시간 및 보수수준이 매우 높았다.

자산 1000억원 이하 회사 감사시간과 보수는 정체됐으나 대형회사 감사시간과 보수는 증가추세에 있었다.

자산 1조원 초과 회사는 감사시간이 2014년 3092시간에서 작년 4156시간으로, 감사보수는 3억20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자산 1000억원 이하 회사 감사시간은 2014년 248시간에서 2016년 253시간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감사보수는 2000만원으로 동일했다.

삼일, 삼정, 안진, 한영 4대 법인의 감사시간과 보수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시간당 감사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빅4 작년 평균 가사시간은 1011시간으로 2015년 936시간보다 8.01%, 시간당 감사보수는 작년 7800만원으로 2015년보다 5.41% 증가했다.

감사인 교체시의 평균 감사시간과 보수는 해마다 증가한 반면 시간당 감사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감사인 교체시 감사시간은 2014년 315시간, 2015년 336시간, 2016년 367시간으로 해마다 늘었다. 감사보수는 2014년 2500만원, 2015년 2600만원, 2016년 2800만원이었으며 시간당 보수는 2014년 7만9000원, 2015년 7만7000원, 2016년 7만6000원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시간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 및 업종 특성을 고려하여 감사시간이 과소 투입된 경우 부실감사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사시간 분석내용을 토대로 감사시간이 합리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사투입시간 증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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