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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1세대’ 강훈 KH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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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KH컴퍼니 대표.KH컴퍼니 캡처

강훈 KH컴퍼니 대표.KH컴퍼니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1세대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을 운영한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목 매 숨져있는 것을 운전기사 등 회사 동료 등에 의해 발견됐다.

강 대표는 최근까지도 자금난에 시달리며 앞서 18일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커피 프랜차이즈인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등을 론칭했지만 매출이 연이어 적자를 기록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세계그룹 공채 1기로 입사한 강 대표는 1997년 스타벅스 한국 론칭을 담당했던 태스크포스(TF)팀에 몸담으며 커피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창업한 뒤 ‘카페베네’ 사장을 역임한 1세대 커피전문점 경영인으로 ‘커피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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