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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당뇨케어 건강보험' 배타적 사용권 신청… 대형병원 손잡고 헬스케어 첫 도입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7-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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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당뇨케어 건강보험' 배타적 사용권 신청… 대형병원 손잡고 헬스케어 첫 도입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내달 판매하는 'KB 당뇨케어 건강보험'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KB손해보험의 이번 상품은 가톨릭병원과 제휴해 가입자들에게 적극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들을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8월 1일 출시를 앞둔 'KB 당뇨케어 건강보험'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당뇨 유병자를 위한 당뇨 전용 보험으로 암, 뇌출혈, 말기신부전증 진단비 및 당뇨합병증에 따른 발목절단 및 시력장해 등 당뇨 관련 질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KB손해보험은 가톨릭병원과 제휴해 표준체/유병자 등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1년간 음식 및 활동량에 대해 추적·관리해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운동량 및 건강정보를 입력해 진단 평가와 피드백을 준다. 이처럼 대형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신상품과 건강관리서비스를 개발한 것은 KB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다.

KB손해보험은 당뇨진단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비 관련 3종과 당뇨진단자의 건강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지원하는 코칭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먼저 당뇨유병자가 가장 걱정하는 눈, 심장, 뇌 관련 고액진단비가 지급 가능한 진단비 3종을 개발했다. 기존 당뇨환자들은 암, 뇌출혈, 족부절단진단비 등만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KB손해보험은 합병증 영향도를 고려해 이번 상품에 신규 위험률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할증을 통한 건강보험과 비교해 본인에게 적합한 담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건강보험 운영과 당뇨병진단자 전용보험을 병행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져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담보로 보험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가톨릭병원과 손잡고 제공하는 당뇨코칭서비스에 대해서는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사의 당뇨관리용 앱을 설치해 활동량 자동 기록, 식사/혈당 등 정보를 입력하면 기초 교육자료와 1000여가지의 메시징이 맞춤 발송된다.

가톨릭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자동알고리즘에 기반해 당뇨유병자 개발 맞춤 코칭 서비스도 개시된다. 이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1년 후 당뇨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설명이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당뇨유병자용 담보와 일반 표준체용 담보를 명칭에 반영했으며 제휴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객과 자유로운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상담게시판도 운영하기로 했으며 특히 헬스케어 목표 달성시 리워드 청구도 간편하게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KB손해보험은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생활습관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업계 최초로 대형병원과 손잡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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