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감원은 지난 3월말 분식회계 논란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를 결정한 바 있다. 진 원장은 당시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3월말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했고, 4월 초부터 감리를 시작했다”며 “아직 감리 중인데,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으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감리결과를 발표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런데 감리라는 게 원래 따져봐야 할 걸 그냥 넘길 순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관계없이 감리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