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정리와 지원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경우 현재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와 주채무계열 재무구조평가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라며 “작년에 비해 기업실적이 다소 개선됐고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도 어느정도 마무리됐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금리상승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영환경을 감안해 은행들이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는 “7월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업종·기업간 재무적 차이가 큰 만큼 올해부터 신용위험 평가에 따라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용위험평가 과정에 기술력과 성장성도 반영해 유망 중소기업이 창업초기에 부당하게 애로를 겪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