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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드라기 발언' 여파 7.3원 급락 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7-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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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호로 해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20선 아래로 급락 마감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3원 내린 1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0원 내린 1121.5원에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ECB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가 "올 가을 정도 내년 통화 긴축에 대한 자산매입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논의는 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시장에 긴축 신호로 풀이됐다.

달러화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21일 발표한 '미 달러화 가치 1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리포트에서 권도현 연구위원은 "미 달러화는 물가지표 부진과 트럼프케어 무산, ECB 드라기 총재의 올 가을 테이퍼링 논의 시사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주인 25~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연준의 대차대조표(B/S) 축소, 인플레이션 평가 관련 입장 변화 여부가 관심"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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