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39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 개선을 유도하고 감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자체감사활동 및 실적을 A~D까지 4개 등급으로 심사하고 있다. 올해 캠코는 ‘A등급’을 받아 2015년과 2016년의 C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감사원은 A등급을 받은 31개 자체감사기구 중 캠코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감사성과가 우수한 12개 자체감사기구를 표창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캠코 이정윤 감사역은 감사활동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캠코는 특정감사를 실시하여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절차와 비효율ㆍ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실익 있는 채무관계자의 재산을 발견하여 재정상 조치를 통해 경영에 기여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캠코는 올해 1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기관에서 실시하는 청렴ㆍ감사 분야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창부 캠코 상임감사는 “전 직원이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자세로 업무에 전념한 결과 감사원 기관표창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라며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자체감사활동의 독립성, 전문성, 실효성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