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셀트리온헬스케어, 청약률 6.95대1…증거금 7006억 ‘기대 이하’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7-20 21:21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셀트리온헬스케어, 청약률 6.95대1…증거금 7006억 ‘기대 이하’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주 청약이 6.95대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 했다.

20일 상장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9~20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92만800주에 대해 약 3417만653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7006억원이 몰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561개 기관이 참여해 38.06대1의 경쟁률이 나왔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이후 유통가능 주식은 최대주주인 서정진닫기서정진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2대 주주(One Equity Partner), 3대주주(싱가포르 테마섹),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을 제외한 약 29%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전체 기관배정 물량 중 55%를 해외투자자들이 배정받았으며, 이중 약 70% 이상이 장기 위주의 기관투자자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을 체결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조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6042억원 규모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열사이자 코스닥 대장주인 시총 약 14조원의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시총 2위가 된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개발(R&D)과 마케팅∙판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톱티어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상장한 대형공모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시장 상황이 반영돼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투자자들보다는 회사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