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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기금’ 조성한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7-20 13:16 최종수정 : 2017-07-20 13:37

20일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 발표…최저임금 인상 관련 2·3차 협력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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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일 발표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 사진=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일 발표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 사진=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직접 거래 관계가 없는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현대·기아차의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의 일환이다.

현대·기아차는 20일 관련 모델을 발표하고, 5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고용 지원 등 4대 분야에 대한 2·3차 협력사 지원 방안과 1·2·3차 협력사간 상생협력 관리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현대·기아차는 4대 분야 지원을 위해 부품산업 내 지원 대상을 현행 300곳 이상의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까지 대폭 확대했다.

특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협력기금’을 조성 이들의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 복지 개선, 기초 R&D 역량 제고 등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상생협력기금에 500억원을 신규 출연해 운용할 예정이다. 2·3차 협력사의 경영개선 자금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2·3차사 전용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협력사에 총 7300억원 이상을 지원하게 됐다.

2·3차 협력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춘 대규모 ‘상생협력센터(가칭)’도 건립한다.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 기술 전시회 등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밖에 2·3차 협력사의 지속 성장에 필수 요소인 우수 인재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채용박람회 개최 등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한다. 2012년 처음 시행돼 올해 6회째를 맞은 기존 1·2차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는 연간 국내 5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2·3차 협력사 맞춤형 R&D 기술 지원 등 기초 R&D 능력 기반 구축, 품질·기술 역량 제고 등 ‘글로벌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선순환형 동반성장은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한국 자동차산업이 한 걸음 더 발전하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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