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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무한변신’…전기차 충전 이어 항공권 발급까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20 12:05

에어부산과 손잡고 항공권 예약‧발권
택배·세탁 등 ‘생활 밀착 플랫폼’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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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GS25 점포에서 고객이 멀티키오스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GS25제공

한 GS25 점포에서 고객이 멀티키오스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GS25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편의점이 택배‧세탁서비스에 이어 항공권까지 발급기능 까지 갖추며 ‘종합 생활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GS25는 에어부산과 손잡고 항공권 예약부터 발급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키오스크복합기(이하 멀티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키오스크는 무인 서비스 기기로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 할 수 있으며, 일반 구매 시 보다 최대 5%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수화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바로 탑승 수속할 수 있다.

GS25는 멀티키오스크를 현재 GS25파르나스타워점 등 3개점에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점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국내외 여행 상품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는 최근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도입된 전문 특화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앞서 GS25는 세탁소 네트워크 온·오프라인 연계(O2O)업체인 ‘리화이트’와 손잡고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를 중간 물류창고로 활용해 세탁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무인 세탁 시스템이 도입된 점포를 시범운영 중이다.

CU는 지난해 차랑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와 협업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약 50개에 달하는 쏘카존 편의점 점포의 이용 건수는 약 1년 동안 월 평균 4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GS25는 서귀대포점에서 편의점 최초로 전기차 충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전국 전 점포로 설비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업계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면서 각 사가 차별화를 위해 특화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고객의 눈길도 사로잡고 생활과 직접 연관된 서비스로 집객효과를 통해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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