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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효과 꿈틀…알뜰폰 반값 무제한 요금제 선봬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7-19 11:35

대기업 계열사 주도…영세업자 빈축
이달 18부터 31일까지 한시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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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모바일(왼쪽)과 KT엠모바일 이벤트 배너/사진=홈페이지 캡처

△ 헬로모바일(왼쪽)과 KT엠모바일 이벤트 배너/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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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알뜰폰 업계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중심으로 반값을 내세우며 고객 몰이에 나선다.

당장 9월부터 시행될 선택약정할인 상향조정으로 가격 경쟁력 상실을 우려한 알뜰폰 업계의 대규모 프로모션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할인 상향 및 보편요금제 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알뜰폰 업계는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선점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요금제 할인 이벤트는 보름 남짓 단기간에 진행되며 인원도 한정돼 있다. 또 CJ헬로비전, KT엠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여타 영세 알뜰폰 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계열사 헬로모바일이 월 1만 6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를 출시했다. 타사대비 4만 9890원 저렴한 가격이며 무제한 요금제 중 역대 최저치다.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는 타사 무제한 요금제 6만 5890원을 기준으로 기본료 특별할인 1만 6500원에 프로모션 할인 1만 6390원, 제휴카드 할인 1만 7000원이 차감돼 1만 6000원에 제공된다. 매월 4만 9890원이 절감되며 24개월 사용 시 119만 736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데이터는 10GB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매일 2GB가 추가 제공된다. 2GB를 초과하면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이 가능하다.

헬로모바일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로 이 요금제는 17일부터 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KT엠모바일도 최저 월 2만 290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J헬로비전과 같이 10GB 데이터 기본제공에 소진 시 매일 2GB 추가 제동된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4만 9280원 요금제에 1만 6380원 기본료 할인, 롯데카드 할인 1만원(하나·국민카드 경우 5000원 할인)이 적용돼 2만 2900원에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 500명 한정으로 제공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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