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잠정치 / 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19일 6월 생산자물가 잠정치가 101.79(2010=100)로 5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올해 2월 102.70을 기록한 뒤 3~5월까지 하락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공산품이 0.6% 떨어졌다. 이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4.0%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5월보다 1.2% 떨어졌다. 참외, 수박 등 중심으로 농산물이 3.3% 내렸고, 축산물도 1.8% 떨어졌다.
축산물의 경우 계란이 5월보다 0.8% 하락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작년 6월에 비해서는 118.4% 수준으로 높았다.
닭고기는 6월 기준 24.6% 떨어졌다. 작년 6월보다는 8.2% 높지만 가격 급등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수산물은 4.7% 상승했다. 특히 물오징어와 냉동오징어가 한달만에 11.8%, 13.4%씩 올랐다. 냉동오징어의 경우 작년 6월보다 105.4%나 뛰었다.
전력·가스및 수도,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작년 6월 대비 2.8%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97.07로 0.4% 떨어졌고, 총산출물가지수는 98.00으로 0.3%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