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1417만여주로 지분율은 84.56%다. 최종 매각가는 6221억원이다.
이번 매각 절차로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시멘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2010년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급보증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의 지원과 임직원의 자구노력으로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미확정 보증채무의 출자전환 문제로 매각 추진이 어려웠다. 지난해 8월 46개 채권단이 출자전환 방식과 규모에 대해 합의하면서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했다.
현대시멘트는 다음달 중 약 7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