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말 도입된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가 8곳에 불과하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업의 경영에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 여력이 되는지, 다른 부담은 없을지 등에 대해 많이 주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가 스튜어드십코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위탁자의 이익을 내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