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전분기 3498억달러 대비 13.1%(459억달러) 증가한 395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국가 순자산 규모 13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말과 동일하며 15개국 모두 순자산 규모는 증가세였다.
순자산이 증가한 국가 중에서는 미국 6478억달러, 룩셈부르크 2413억달러, 호주 1235억달러 순이었다. 감소한 국가는 터키로 1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또한 증시 상승과 실물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은 35조2000억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세계 펀드순자산규모 증가는 주식형 1조52억달러, 혼합형 2915억달러, 채권형 2438억달러, 머니마켓펀드(MMF) 1251억달러 순이었다.
올해 1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증가규모는 미대륙 7453억달러, 유럽 7089억달러, 아시아·태평양 2447억달러, 아프리카 85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부장은 “순자산이 증가한 국가 2위인 룩셈부르크 같은 경우 타국가들이 펀드 설정이 용이하게끔 관련 사업을 잘 정비해왔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