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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8.0%,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7-12 15:58

1400조 가계부채 원리금상환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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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중 설문 응답자 98.0%가 7월 기준금리 동결(1.25%)을 예상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문의 조사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9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0개 기관 100명(외국계 5개 기관, 6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8명, 운용(펀드매니저·트레이더 등) 46명, 중개(브로커·IB업무자 등) 15명, 분석(애널리스트·이코노미스트·RM업무자 등) 26명, 기타 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7.9로 전월 전월 83.7 대비 4.2포인트 상승해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됐다. 기준금리 BMSI 98.0으로 전월 100.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응답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이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4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원리금상환부담 증가 등 금리인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전망 BMSI는 65.0으로 전월 85.0 대비 20.0포인트 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됐다. 호전(금리하락) 답변이 1명, 악화(금리상승) 답변이 36명이었다.

금투협 측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금리 보합을 지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규모 축소 이슈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늘었다”라고 진단했다.

응답자의 36.0%(전월 22.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3.0%(전월 71.0%)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05.0(전월 94.0)으로 전월대비 11.0포인트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됐다.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물가 상승률이 주춤할 것이라는 기대에 7월 물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14.0%로 전월 대비 10.0%포인트 증가했다.

환율 BMSI는 84.0로 전월 103.0 대비 19.0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됐다. 17.0%의 설문응답자는 유가하락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보유자산 축소 가능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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