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매각 관련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업계에 발송"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중 투자은행(IB), 회계, 법률 등 세 분야 자문사를 뽑고, 선정된 자문사와 함께 대우건설에 대한 매도 실사를 거쳐 연내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 KDB밸류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다. 10일 종가 기준 1조6959억원 규모다.
산업은행은 당초 올해 초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었으나, 대우건설이 지난해 3분기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 착수가 지연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