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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갤노트8, 전작 갤S8, 갤노트FE 이어 3연속 빅히트 예감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7-11 15:39

갤럭시S8, 2분기 영업익 효자 노릇
갤노트FE 출시 사흘 못가 품절 사태
갤노트8, 선풍적 인기몰이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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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갤럭시S8, 갤럭시 노트FE, 갤럭시 노트8

△ 왼쪽부터 갤럭시S8, 갤럭시 노트FE, 갤럭시 노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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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갤럭시 군단 신예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는 미국 얼리어댑터들로부터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노트FE는 출시 직후 품절사태가 벌어지며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여기에 9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 노트8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반열에 가세할 예정이면서, 올 하반기 갤럭시 형제들의 스마트폰 돌풍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당당한 주포로 자리매김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79%, 71.99%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가운데 3~4조원을 IM(IT·모바일)부분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한다. 1분기(2조 650억원)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IM부문의 실적호조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8 판매증가가 영업이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갤럭시S8은 출시 1달 만에 10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고,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의 연 판매량을 5000만대까지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드레스 상하이 2017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 인상적인 기능들로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안드로이드 기기라는 이유다.

더불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혁신적 디자인, 생체인식·듀얼픽셀 카메라·IP68 방수방진 등 강력한 성능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어 스마트폰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FE 흥행도 매섭다. 지난 7일부터 통신사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 FE’는 출시 2~3일 만에 전량 품절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태로 단종됐지만 스펙이나 디자인 면에서는 아주 우수한 제품이었다”며 “갤럭시 노트7보다 기능을 뛰어나지만 값이 저렴해 갤럭시 노트FE를 찾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FE의 출고가는 69만 9600원으로 갤럭시 노트7에 비해 3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출시됐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7의 디자인과 큰 기능은 유지하되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홈', ‘빅스비 리마인더'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였다. 또 기존 노트7 배터리(3500mAh) 대신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 신규 배터리(3200mAh)로 교체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잇따라 갤럭시 노트FE가 품절되며 휴대폰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갤럭시 노트FE의 추가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초에 갤럭시 노트FE가 40만대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이라 물량이 모자라더라도 추가 출시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9월 출시 대기 소비자 기대감도 고조

올 9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높다. 갤럭시 노트8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란 세로로 길쭉한 18.5 대 9 비율로 시각적으로 상하좌우가 곡면으로 휘어진 ‘엣지’ 형태의 화면을 말한다.

이 화면을 갤럭시 노트8에 달게 되면 갤럭시S8과 흡사하게 보일 수 있지만 추정 크기가 6.3~6.4인치라는 것을 감안할 때 갤럭시S8을 압도를 한다. 갤럭시 노트8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사이즈다.

또한 일체형 지문인식이 탑재될 전망이다. 추정된 디자인 표면에는 별도의 지문인식 센서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일체형 지문 인식이 디스플레이 속에 내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로형 듀얼카메라도 적용된다. 화소는 1200만 광학 렌즈와 1300만 망원 렌즈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8895나 퀄컴 스냅스래곤835 중 하나가 들어가며, 3700~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얼리어답터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갤노트FE 등 갤럭시 시리즈가 흥행하는 가운데, 9월 갤노트8이 출시되면 삼성전자의 하반기 IM부문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며 “반도체 호황 지속과 맞물려 전체 영업이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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