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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상표권 절충 제안…"차액 847억원 보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7-07 20:34

사용요율 0.5%·의무기간 12년6개월
경영평가 D등급 '경영진 교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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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관련해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절충안을 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7일 금호타이어 8개 채권은행 부행장급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상표권 사용요율은 연매출의 0.5%, 의무사용 기간 조건은 12년6개월로 하는 안을 의결했다. 채권단은 이 안을 이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보내고 오는 13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이 이 안을 받아들여 매각협상이 타결되면 더블스타의 요구안(사용요율 0.2%, 의무사용기간 5년) 대비 상표권 사용차액인 847억원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D등급'을 확정했다고 통보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2015년 경영평가에서도 같은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D등급'을 받게 됐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와 체결한 특별약정에 근거해 '경영진 교체'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박삼구 회장 해임 추진이 가능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진행중인 매각이 완료될 경우 채권단은 기존 차입금 2조3000억원에 대한 5년 만기연장과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신규자금 등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지원방법, 금액, 분담방법 등은 매매계약의 선결조건이 마무리된 이후 더블스타와 채권단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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