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에서 축사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정세균 국회의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2017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축사에서 과학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4차산업혁명은 전통적인 제조업에다 IT기술을 접목하면서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세계를 이끄는 과학기술의 정점을 예고하고 있다”며 “자칫 머뭇거리다가 4차산업혁명 물결에 쓸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졌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새정부 핵심공약이 일자리 창출인데 과학기술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4차산업혁명은 범위와 규모 속도에서 예상치 못 할 정도로 우리사회를 완전히 바꿀 것이다”며 “이를 앞서 준비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새정부의 과학정책수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