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어 경찰까지 연달아 사업권 따내
국민은행은 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행장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를 제치고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재작년 ‘나라사랑카드’ 입찰에서도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게 밀린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 관련 사업에서 뒤처지게 되었다. 특히 이번 ‘참수리 대출’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12년 리테일부문장으로 있던 당시 만든 상품이라는 점에서 자존심을 구긴 모양새다. 조율 단계를 거쳐 협약이 체결되면 국민은행은 앞으로 5년간 경찰공무원을 상대로 대출과 복지카드 등의 영업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포함한 총 4개의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