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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상승…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7-05 09:50

5월말 기준 0.8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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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상승…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중소기업 은행 대출 연체율이 반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올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8%로 4월말(0.54%) 대비 0.04%p(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5월(0.74%) 대비로는 0.16%p 하락했다.

신규 연체가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4월 7000억원에서 5월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연체채권 잔액은 8조4000억원으로 4월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역시 작년 5월 대비로는 1조9000억원 감소했다.

부문 별로 기업대출(원화)의 경우 5월말 연체율이 0.81%로 4월말보다 0.05%p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0.64%)은 4월말(0.65%) 대비 0.01%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5%)은 4월말(0.79%) 대비 0.06%p나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작년 5월(0.95%) 대비해서는 0.10%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0%)은 4월말(0.28%)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4월말(0.21%)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집단대출 연체율(0.27%)도 전월말(0.27%) 수준을 유지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로 4월말 대비 0.04%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5월 연체율은 저금리 지속 등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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