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두 번째 경제현안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조닫기김상조기사 모아보기 공정거래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전날(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수석(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한국수출입은행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등을 지명하며 경제팀 구성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미 첫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경제팀의 한 목소리"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 21일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시장과 국민들에게 경제팀이 한 목소리를 내고 정책 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수시로 모여 정책을 협의하고 토론과 논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특히 4일 김동연 부총리는 "경제현안 간담회가 '서별관 회의'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서별관 회의'는 경제금융대책회의로 지난 2015년 10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 규모 지원 결정 관련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앞으로는 김동연 부총리 중심으로 현안 별로 각 부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는 이번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하반기와 향후 5년 방향을 담은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