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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하나카드 전 영역 디지털 전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7-04 10:45

분기 조회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formation, DT)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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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4차 산업혁명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개인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나카드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지난 3일 분기 조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사장은 4차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향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세대에 부응하기 위해 ‘DT HanaCard’(Digital Transformation HanaCard, 이하 ‘DT HanaCard’)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은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기술을 어려서부터 사용하면서 성장한 세대를 말한다.

정 사장은 분기 조회사에서 하나카드의 4차 산업 경쟁력 향상과 향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세대에 부응하기 위해 ‘DT HanaCard’(Digital Transformation HanaCard, 이하 ‘DT HanaCard’) 전략과 ‘DT HanaCard’전략과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일명 ‘DPC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1단계는 ‘카드사업 전 프로세스 영역에서의 디지털화(Process Digitalization)’다.

하나카드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할인, 적립 등)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 ‘내맘대로 카드’를 6월에 출시했다.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 생체인증이 가능한 ‘실물 없는 카드’도 출시 검토 중이다.

카드 발급부터 심사까지 디지털화를 도입해 지난해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결제방법을 도입하였고 향후 홍채 등에까지 다양하게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앱 ‘하나1Q페이’에 위치기반서비스를 적용하여 손님의 위치를 실시간 반영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챗봇 등 다양한 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등 AI기기를 통해 고객의 음성 또는 문자로 ‘한도 조회’, ‘결제 내역’ 등을 물어볼 수 있으며, 고객센터에서도 AI에 기반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객에게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을 할 수 있다.

손님 맞춤형 결제 플랫폼(Pay Platform) 구성이 하나카드 2단계 전략이다.

하나카드는 ‘하나1Q페이’App 및 홈페이지에 개인화 영역을 넓히고, AI 등 지능화 기능을 연동하여 개인화를 넘어 지능화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는 손님의 유입경로와 이용패턴, 카드사용 등을 분석해 이벤트 및 기능을 손님 맞춤형으로 선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 중에 있다. 7월 중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 손님까지 수용하는 오픈형 서비스도 검토 중에 있다.

최종 목표인 디지털 제휴연계(Digital Connected)를 위해 디지털 관련 업체와의 ‘빅 사이즈 제휴’도 검토 중이다.

금융사, IT사, 제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결제 시장에 나서는 것에 대비해 외부 결제 앱, 포탈 사이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맺어 결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조직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인력들을 모아 프로젝트팀을 조직했다.

하나금융연구소 및 외부 전문 강사 등을 초빙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학습 동호회을 결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과제를 발표하고 관련 서적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내 분위기를 ‘4차 산업혁명 모드’로 변신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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