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8개 전업계 카드사 대표와 김덕수닫기김덕수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30일 오전11시30분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카드사 대표들은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당국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카드업계는 △부가서비스 의무 유지 기간(3년) 이후 대체서비스 마련 △1년 이상 신용카드 비사용지 휴면 카드 자동 해지 약관 △해지 요쳥 고객 포인트 혜택 제시 등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진웅섭 원장은 이에 대해 "마른 수건(카드 수수료)에 매달리지 말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진웅섭 원장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리스크가 우려되는 만큼 카드론 대출 건전성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