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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34차 공판, 최순실 법정대면 불발…“정유라 걱정돼”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6-28 09:11 최종수정 : 2017-06-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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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김승한 기자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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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28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리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34차 공판이 증인불출석 사유로 취소됐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문제와 딸 정유라씨에 대한 걱정 등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최 씨 변호인은 “최 씨의 눈에 염증성 질환이 생겨 건강악화가 심하다”며 “차후 출석해 뇌물 공여 혐의에 관해 상세히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씨의 출석이 사실상 불발하면서 이 부회장과 최 씨의 대면은 뒤로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증인불출석으로 인해 서증조사로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됐고, 금요일 공판 일정을 미리 당겨 진행하려 했지만 이것조차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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