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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사고 진료비 1조7000억원… 2년새 19% 늘어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6-27 15:26 최종수정 : 2017-06-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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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가 자동차사고에 대한 진료비로 1조7000억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년 전인 1조4234억원보다 19%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7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위탁받은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 환자와 진료비는 매년 늘고 있다. 2014년 194만명(1조4234억원)에서 2015년 199만명(1조5558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04만명(1조658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2014~2016년 환자수와 진료비 연간 증가율은 감소했다. 심평원은 "교통사고 건수가 늘고 진료 수가도 인상돼 매년 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진료비 심사 강화 등 영향으로 증가 추세가 2015년을 기점으로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환자는 남성이 119만명(58.3%)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여성이 87만원으로 남성 77만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24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119만원) △50대(87만원) △40대(68만원) △30대(61만원) △20대(65만원) △10대(65만원) △10대 미만(28만원) 순이었다.

한방 치료도 급증했다. 의·치과 병원환자수는 2014년 179만명에서 2016년 180만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한방 환자수는 동기간 48만명에서 72만명으로 50%가 넘게 급증했다. 한방 진료비도 2722억원에서 4598억원으로 70% 가까이 늘었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의·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한방병원도 함께 이용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진료 선택권이 넓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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