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에서 할인특약 적용한 자동차보험료 비교 가능해진다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6-27 14:5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내달부터 각종 할인 특약을 적용한 최종적인 자동차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진다. 보험료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서비스의 네이버 탑재도 다음달 중 이뤄져 많은 운전자들이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보다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 특약 할인을 적용한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내달부터 실시한다. 자동차보험은 자녀할인, 주행거리 할인, 블랙박스 할인 등 우량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특약이 많아 보험료가 많게는 40%까지 차이나는 상품이다.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할인 경주 대신 특약 상품의 폭을 넓혀 고객 할인을 확대해왔다. 사실상 특약 상품을 제외한 가격 비교가 무의미한 이유다.

보험다모아는 현재 대인·대물이나 자차 등 주요 담보를 중심으로 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녀할인, 주행거리 할인, 블랙박스 할인 등 손해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특약 담보들을 적용해 최종적인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손해보험협회는 각 보험사들과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달 중하순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협회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간편하게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보험다모아 서비스도 탑재하기로 했다.

보험다모아 서비스 네이버 탑재는 올초부터 보험다모아 서비스의 2단계 기능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추진돼왔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노출해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손쉽게 비교가입하고 보험료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광고 과금 방식 등 네이버와 보험회사 간 이견이 커 당초 계획보단 일정이 늦어진 상황이다.

관계자는 "지난주 실무자 미팅을 거쳐 손해보험협회와 네이버 간 협의는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그러나 시스템 개발 등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아 서비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듭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험다모아가 내달 특약 할인을 적용한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면 이는 그대로 네이버 사이트에서도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들이 네이버에 바로 탑재되는 것"이라며 "보험다모아에 서비스가 오픈되면 네이버에서도 동일하게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보험다모아 서비스 네이버 탑재가 당초 일정보다 더욱 미뤄질 것으로 예상을 내놨다. 당초 보험다모아가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의 주도로 이뤄진만큼 후임자 인선이 결정된 후 향후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것. 관계자는 "현재 금융위원장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에 수장이 결정된 후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