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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인력 수급 문제 등 벤처업계 환경 개선 노력할 것”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6-27 13:38 최종수정 : 2017-10-18 21:44

신규투자 3조원·운영자산 30조원 시장 형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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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인력 수급 문제, 우선손실충당제도 등 벤처업계 환경 개선을 위해 협회가 노력할 것”라며 “벤처업계가 신규투자 3조원, 운영자산 3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용성 회장과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달 HB인베스트먼트 대표,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벤처투자 시장 동향’, ‘창투사 우선손실충당제도 문제점 및 개선방안’, ‘바이오 투자 동향 및 전망’, ‘해외 투자제도 비교(미국 VC펀드 구조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벤처투자 시장 동향을 발표한 손필수 벤처캐피탈협회 팀장은 지난 5월까지 118개 창투사가 등록,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작년까지 신규 창투사 등록사는 재작년 14개, 작년 13개였으며 지난 5월 기준으로 올해는 3개 창투사가 신규 등록했다.

손 팀장은 “활발한 신규조합 결성으로 창투조합·KVF 등 조합 재원이 17조원을 돌파했다”며 “전체 투자재원은 19조4612억원으로 조합비중은 93.7%”라고 설명했다.

신규투자는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협회에 따르면, 480개사에 7817억원이 투자됐으며,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억3000만원으로 5년 평균보다는 2억2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투자액이 가장 많은 벤처캐피탈은 506억원으로 투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였으며 KTB네트워크(424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34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창투사 우선손실충당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표도 이어졌다. 우선손실충당제는 창업지원법 제정 당시 벤처투자 시장 실패를 보완하고 민간 출자를 유도하기 위해 1986년 정부는 업무집행조합원(GP)에 우선손실충당제를 도입했다. 조합원 간 성과와 손실을 균등하게 분배하기 위해 정부에서 우선손실충당제 조항을 2000년 1월 삭제했으나 창업법령상 업무집행조합원(GP) 최소출자한도가 조합결성액의 1% 수준이지만 우선손실충당이 시장에서 관행처럼 여겨지면서 GP 충당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결성액에서 차지하는 GP출자액이 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GP 자본금 대비 조합출자액 비중을 120%를 상회, 우선손실충당 비중은 자본금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빅3 기관투자가가 우선손실충당을 요구하고 있어 피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일훈 벤처캐피탈협회 팀장은 “국민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출자한 조합은 전체 132개 중 63.6%인 84개 조합이 우선손실충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선손실충당제는 창투자 투자여력을 감소하고 신규 투자조합 결성을 위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손실충당 등 일반 투자가 손실을 보전하는 행위를 폐지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우선손실충당을 하는 경우 GP에게 배분될 금액을 청산시까지 별도로 관리하는 규정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본부 본부장이 ‘2017 바이오 투자 동향 및 전망’을, 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대표변호사가 ‘해외 투자제도 비교(미국 VC펀드 구조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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