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몽구 품질경영 ‘2년 연속’ 세계 1등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6-22 17:57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2017 신차품질조사’서 최상위 랭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의 ‘품질경영’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이 2000년 ‘품질경영’을 선포한 이후 이어진 뚝심이 만들어낸 결과다.

◇ 기아차 제네시스 ‘2017 신차품질조사’ 1위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32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제이디파워가 198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일반브랜드로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기아차가 최초다.

기아차는 8개 차급별 조사에서 5개 차량이 최우수 품질차로 선정됐다. 차량별로는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 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 차급, 쏘울은 소형 다목적 차급, 니로는 소형 SUV 차급,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 브랜드에서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것은 역대 최다다.

2015년 11월 분리 독립한 제네시스도 미국 진출 1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네시스는 2013년부터 4년간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브랜드 1위를 달렸던 포르쉐를 제쳤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과 제품을 추구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과 노력을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를 차지해 전년(3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세계 정상권 품질을 자랑했다.

◇ 2000년부터 시작된 ‘품질경영’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정 회장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믿고 탈 수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그 기본이 바로 품질”이라며 임직원들에게 품질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신차품질조사에서 기아차가 1위, 현대차가 3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품질 안정화’를 넘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품질 고급화’를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제네시스의 선전으로 이어졌고, 지난달 출시된 기아차 스팅어도 고급차 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향후 선보일 ‘N브랜드’도 기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5위의 자동차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경영이라는 굳건한 뿌리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품질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무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