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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FE 밀고 LG는 G6+ 앞세워 비수기 뚫는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6-21 18:10 최종수정 : 2017-06-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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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는‘노트7’ 외관을 되살릴 예정이고 G6플러스는 V30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 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각 사

△갤럭시노트FE는‘노트7’ 외관을 되살릴 예정이고 G6플러스는 V30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 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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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 7~8월 공략을 위한 틈새폰을 새롭게 선보인다. 하반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 비수기에 흐름이 둔화되지 않도록 틈새시장을 뚫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틈새폰이란 기존의 휴대폰의 외형은 유지한 채 내부적인 기능과 성능을 추가시켜 특화된 기능을 강조해 만든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틈새폰 출시 시기는 7월 중이 유력하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에 기반을 둔 ‘갤럭시노트FE' 출격 채비에 나섰고 LG는 V30에 기반한 ‘G6플러스’를 등판 시킬 예정이다.

◇갤노트FE 배터리 용량 줄인 대신 AI기능 등 참신 매력 강화

삼성전자는 단종된 갤럭시노트7을 기본으로 한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다.

‘갤럭시노트FE’ 출시에 있어 큰 관심사는 배터리 문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발화로 리콜과 단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노트FE’는 하드웨어와 스펙, 디자인은 갤럭시노트7을 유지하되 배터리 용량은 기존 3500mAh에서 3200mAh로 소폭 줄였다. 한정된 공간에 과도한 용량을 넣은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노트FE’에는 갤럭시 S8에 최초 시도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16:9 비율에 5.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되고, AP는 엑시노스 8890이 사용된다.

홍채인식, IP68 등급 방수·방진 등은 기존 갤럭시노트7의 기능을 유지한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7(98만 8900원)보다 20만원가량 저렴한 70만원대가 가장 유력하다.

‘갤럭시노트FE’는 배터리 발화 콤플렉스를 가진 갤럭시 노트7의 파생상품이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만큼 기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통점과 스마트폰 중고거래 앱에서는 이미 갤럭시노트FE의 사전 예약이 들어갔으며 참여자가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G6플러스 전제품 128GB 내장메모리 ‘용량 2배’

LG전자는 다음달 초 ‘LG G6+’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G6+’의 출고가는 90만원대며, 내장메모리는 128GB로 기존 64GB보다 2배 더 넉넉한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이파이 쿼드 댁(Quad DAC)이 제공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B&O 플레이 번들이어폰도 제공한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Optical Astro Black)’, ‘옵티컬 테라 골드(Optical Terra Gold)’, ‘옵티컬 마린 블루(Optical Marine Blue)’ 등 3가지다.

‘LG G6+’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에 동작인식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됐다.

예를 들어, 운동 앱을 사용할 경우 칼로리 소모를 계산하거나 활동량을 계산할 때 평상시 보다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촬영각도(화각) 넓은 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광각 카메라 주변에 손가락이 있어도 폰 화면 상에는 나타나지 않아 가려진 채 찍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알림 표시를 나타내 원하는대로 촬영하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 댁 사용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세세한 부분의 편의성까지 높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LG G6의 기능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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