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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1000억원 유상증자 받나… 재무건전성 회복 전망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6-09 13:45 최종수정 : 2017-06-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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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RBC(지급여력)비율 하락으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MG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 시행안이 통과되면 MG손해보험은 RBC 150%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해보험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시행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자베즈제2호를 증자 대상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금을 대는 형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18.69%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돌고 있는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에게 150% 이상의 RBC비율을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100%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당국의 규제를 받게 된다.

MG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 시중 은행들은 가입금액 5000만원이 넘는 MG손보의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나섰다.

자본확충 비상에 고액 상품 판매까지 어려워진 MG손해보험은 최근 보험료를 큰 폭으로 할인해주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는 등 신채널 개척에 나섰다. 아울러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꽃 배달 할인서비스 △호텔이용 할인서비스 △안경 할인서비스 등 제휴서비스를 대거 중단하며 사업비 절감에 힘쓰고 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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