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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로봇·평생교육 AI’ 등 혁신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하자”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5-29 19:55

김희수 KT 연구실장, ‘4차산업혁명 ICT 활용 사회적 성장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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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수 KT 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

△ 김희수 KT 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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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돌봄 로봇이 소외된 홀몸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고 평생교육 재원 부담을 인공지능 기기가 덜어 준다면?

IoT, 빅데이터,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진화를 바탕으로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다.

◇획기적 기능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

김희수 KT 경제경영연구소 대회쟁책연구 실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ICT 신기술로 우리 사회에 산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CT기술과 이에 기반한 생산활동에 ‘포용적 성장’의 가치를 불어 넣으면 일자리 부족, 고령화, 양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풀어내는 실마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 그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돌봄 로봇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교육을 일자리와 매칭한 고용문제 해결책 △스마트에너지 및 공기질 관측 솔루션으로 환경 문제 해결 등이 추진할 만한 사례로 꼽았다.

◇“5G 접목하면 ICT 사회적 쓰임새 극대화”

특히 김 실장은 5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G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각각의 기술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하는데 그 연결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인 ‘5G’다”며 “5G를 토대로 한 ICT 혁신 기술의 등장은 KT-MEG의 사례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IoT 기반 실시간 대기의 질 측정 등 지금껏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일들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어 그는 “5G가 산업 인프라로 쓰일 것이기 때문에 정부 측의 주파수 할당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ICT 인프라가 지금까지 산업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듯, 5G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사회에 4차 산업혁명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동안 누적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들이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는 이유도 양극화·실업·고령화 등 사회 곳곳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경제硏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발간

아울러 이날 KT는 4차 산업혁명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31일 출판되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ICT 전문 연구기관인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축적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는 동시에, 개인과 기업·학계·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세부적인 과제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펴내는 책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 모두가 5G 등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컨버전스 코리아’로 도약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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