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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공유경제, 2019년 GDP통계 개편에 반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5-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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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GDP통계의 디지털·공유경제 측정수준(2017.05.29) / 자료= 한국은행

△ 우리나라 GDP통계의 디지털·공유경제 측정수준(2017.05.29) /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에어비앤비(숙박), 우버(차량), P2P(대출) 등 디지털·공유경제 상품과 서비스가 오는 2019년 국내총생산(GDP) 통계 개편 때 반영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부터 디지털·공유경제로 새롭게 등장한 모델 조사 등을 거쳐 GDP 통계의 2015년 기준년 개편이 이뤄지는 2019년 상반기 중 이를 반영해 발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경제통계국 내에 '국민계정연구반'을 설치하고 GDP 통계의 디지털·공유경제 측정 현황을 점검해 왔다. 현재 국민계정체계는 모든 시장거래 포함을 규정하고 있어 디지털·공유경제 거래 중 시장거래에 해당하는 부분은 원칙적으로 GDP통계에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공유경제는 기초통계 부족 등으로 개인간(P2P) 거래 등이 GDP 통계에 일부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그 규모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숙박 공유의 경우 GDP통계 미포착분이 명목 GDP의 0.005% 내외로 경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승차 공유 중 우버블랙 등 기업대 개인(B2C) 형태 택시서비스의 경우 GDP통계 누락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먼저 올해 3분기부터 우리나라 디지털·공유경제 사업 모델 조사를 거쳐, 디지털·공유경제 관련 기초자료 확충과 추계방법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디지털·공유경제의 생산·소비 관련 파일럿 서베이를 실시하고 관련 산업의 산출액과 부가가치 추정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디지털·공유경제로 새로이 등장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조사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GDP 통계의 2015년 기준년 개편이 이뤄지는 오는 2019년 상반기 때 디지털·공유경제 관련 조사결과를 반영해 GDP 통계를 제고키로 했다.

무료 디지털 서비스, 온라인 중개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효용과 후생에 관한 가치평가 등 학술연구도 국제기구, 학계 등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디지털·공유경제가 점차 확대될 것에 대비해 OECD 국민계정 연례회의 등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디지털·공유경제 활동을 GDP 통계에 더욱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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