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증권, 헤지펀드 판매 1조4천억 돌파…증권사 잔고기준 최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29 09:53

채권운용 강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교보증권은 지난 2월 말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금액이 지난 25일 기준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증권사중 잔고기준으로 최대 금액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 9100억원, ‘Royal-Class 사모 신종MMF(법인용)’ 2900억원, ‘Royal-Class 단기매칭형 펀드’ 2200억원이 각각 판매됐다.

특히 연 목표수익률 2~2.5%를 추구하는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가 전체 판매 금액 중 65%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을 3·6개월·1년 등으로 나눠 향후 재무계획에 적합하고 안정적인 신용등급의 투자자산을 편입해 시장리스크에 크게 노출 되지 않아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주식형으로 주로 운용되는 타사와 달리 교보증권은 채권운용에 큰 강점이 있다. 신탁과 랩상품에 채권수탁 규모가 2011년에 1조원대에서 2016년 말 기준 26조원으로 약 26배가 성장했다. 축적된 채권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권형 헤지펀드를 출시한 이유다.

김창현 교보증권 사모펀드운용부장은 “기간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과 기관의 비중이 5대5로 수요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한 시장 수요조사로 사용목적과 고객 니즈의 맞춤성에 중점을 둬 가장 사모적인 펀드를 출시한게 자산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향후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해 중·단기 자금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중 절대수익률 8%, 1년 단위형 ‘Royal-Class Equity Hedge 목표전환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교보증권 대표 주식형 상품인 중소형리서치랩 담당 매니저가 운용하며 2012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은 지난 26일 기준 94.80%를 달성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