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순이익 1101억원을 시현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며 “규모는 감소하겠지만 2분기까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조기상환 이익 시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이후 판관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자산관리(WM) 부문 강점이 있어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시 금융상품 판매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투자 등 자기자본투자(PI) 역량이 뛰어나고 IB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초대형 IB 인가 시 딜소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WM 잔고와 고액자산가 기반이 견고하고, 초대형 IB 등 기업금융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자본규모가 큰 증권사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