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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자율주행차 4차 산업 시너지 높아”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5-29 03:15

이성환 한국인공지능학회장(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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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자율주행차 4차 산업 시너지 높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자율주행차 산업이 발전하면 다양한 산업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가 금융 외 분야에서 시너지가 큰 사업모델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이성환 교수는 이같이 답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사회로 한국금융신문이 주최한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의 변화’ 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이성환 교수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유망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성환 교수는 자동차 산업 발전이 가져다주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들어 자율주행차가 타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203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시장은 3500만대로 매우 큰 시장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자율주행차는 다른 산업과의 연결성이 크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교육시장보다 파급력이 높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동차 산업 발전이 다른 산업을 사라지게 했지만 카센터 등 새로운 비즈니스도 탄생하게 했다는 점을 들며 자율주행차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환 교수는 “역사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마차 시장과 갈등하면서 발전해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카센터 산업이 파생되었다”며 “자율주행차가 후에는 새로운 보험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의료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나오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은 전통 산업과는 다른 새로운 산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 인간의 일자리를 뺐는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유신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논쟁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고용상실 2가지가 있는데, 이와 관련한 생각을 듣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환 교수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 흐름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우리가 감수해야 할 부분은 감수하고 흐름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개인정보 유출 이슈는 빅데이터와의 관련성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 법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정보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규제가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하는데 발목을 잡는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 교수는 “개인정보 규제와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접점을 잘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환 교수는 ‘2017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AI를 통한 생산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인공지능의 효용성, 산업 전망을 피력했다.

그는 강연에서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빠른시간에 자산배분을 수행하고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분야 도입 시 우려되는 점도 언급했다.

이성환 교수는 “대형 금융회사 독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으로 이성환 교수는 ‘빅데이터’를 꼽았다. 인공지능 기술은 학습, 추론, 자연어처리, 표현 등이 종합적으로 진행되어서다.

그는 “인공지능이 머신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표현할 컴퓨터 능력이 요구된다”며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연결되는 과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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