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는 "지난해 하반기 한미간 장기금리 역전현상이 최근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장기금리는 트럼프 정부의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기대가 약화되면서 낮아졌고, 반대로 국내 장기금리는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은 미국 금리인상의 부작용, 예컨대 자본유출 가능성도 고려하지만 경기, 물가 등 국내 전반적인 상황과 리스크를 감안해 결정하고 있다"며 "그치만 최근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이 해소됐다고 하는 것은 현재 완화적 기조 지속하는데 부담을 다소간 줄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