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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실물로봇 지점 배치…미래 점포 보여준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5-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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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은행장이 실물로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이 실물로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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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인공지능 도입은 은행권에서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이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90%를 넘어가는 상황의 배경에는 더 이상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거래가 처리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도입은 비대면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 인건비와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은행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우리은행은 인공지능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봇 어드바이저 서비스부터 음성인식 서비스에 최근에는 초기 형태이지만 실물로봇 배치라는 새로운 은행 점포의 모습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실물 로봇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작년 한 해 은행권은 앞다퉈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를 내놓았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여기에 우리은행의 경우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음성인식 AI 뱅킹 ‘SORi’까지 출시했다. 실험적인 서비스지만 은행 서비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여기에 실물 로봇까지 지점에 배치해 미래 은행 점포의 모습이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24일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정보와 성향에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를 탑재한 실물로봇을 영업점에 배치한 것이다.

지점을 방문하면 실물로봇과 음성 대화를 통해 시황안내와 투자성향분석 등을 받을 수 있다.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등 3개점에 실물로봇을 설치하여 운영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브랜드인 ‘우리 로보-알파’는 지난해 3월 체험버전 출시 후 금융위원회에서 실시한 테스트베드 기간 중 연환산 4.52%의 누적 평균수익률을 기록하며 정식 출시되었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 로보-알파’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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